Event/사용 후기

Mission 3. F60fd와 함께한 특별한 주말 - Self studio 체험

yisrael 2009. 3. 12. 18:32

이 리뷰는 후지필름과 팝코넷의 지원을 받아 F60fd 체험단으로 활동하며 작성하는 체험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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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번째 미션으로 접어들었네요.

이번에는 F60fd와 함께했던 셀프 스튜디오 체험기를 보내드릴까 합니다.

 

이제 2월 2일이면 첫 생일을 맞는 우리 딸 서아.

백일 사진은 아직 아기를 어떻게 찍어야 할지 몰라 전문 스튜디오에 가서 찍었지만,

1년에 가까운 시간을 함께 보낸 지금은 사진을 직접 찍어주는게 좋을 것 같아 돌 사진을 찍기 위해 셀프 스튜디오에 갔답니다.

 

인물 피부톤을 부드러운 색조로 촬영한다는 SP 모드로 찍은 차 안 사진.

서아는 안전을 위해 카시트에 앉아 강냉이와 물을 먹고 있답니다. ^^

 

촬영일 전 일주일 내내 고르고 골라 찾은 한 셀프 스튜디오.

위치가 잠실쪽이라 집과도 멀지 않고, 4가지 컨셉의 세련된 룸과 다양한 의상이 준비되어 있어 아주 맘에 들었는데요,

네이쳐, 모던, 클래식, 러블리 4가지 컨셉 중에서 전 깔끔한 모던을 택했습니다.

 

아기 사진이라고 해서 너무 아기 분위기만 팍팍 풍기는 건 선호하지 않아서인지

전체적으로 단정하면서도 따뜻해보이는 느낌의 모던룸은 제 맘에 쏙! 들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촬영을 시작해볼까요.

 

 

작은 칠판과 쇼파가 있기에 엄마, 아빠가 먼저 한마디 쓰고 서아에게도 분필을 쥐어줬습니다.

 

 

열심히 끄적끄적 그리더니 다시 지우기 시작하네요. 결국 엄마 아빠가 옆에서 사진 찍는 동안 다 지워버렸습니다. -_-;;

그런데 서아는 열심히 낙서를 할 때, 다른 사람들은 뭘 하고 있을까요?

 

 

열심히 촬영을 하고 있지요~ ^^

원래 제가 메인 기사(;;)를 하려다가 아무래도 F60fd로 현장 스케치도 담아야 하고 서아 달래기도 해야할 것 같아

친구를 메인 기사로 섭외했답니다. 너무너무 열심히 찍어줘서 무지무지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정말 아기 촬영은 엄마 아빠 모두 동원되어서 달래고, 부르고 해야 제대로 찍을 수 있더라구요.

혹시나 셀프 스튜디오 촬영을 계획하신 분이라면 달래는 사람 2사람, 찍는 사람 1사람 정도 되어야 하는 걸 잊지 마세요.

 

 

사진 찍다말고 아빠랑도 한컷.인증샷 남겨봅니다.

그러고보니 제가 카메라를 들고 있어서 저랑 아가랑 찍은 사진은 없네요 ㅠ_ㅠ 흑..

 

 

배경만 바꿔서 다시 촬영.

이제 혼자서도 잘 서요~~~ 다소곳이 손 모으니 깜찍한 아기 숙녀가 되었네요. ^^

 

 

읏 - 꽈당하고 엉덩방아 찧고 안아달라고 손벌리는 서아.

아무래도 대리석 바닥이어서 엉덩이가 아팠나봅니다.

 

 

이번엔 핑크 드레스로 갈아입고 잠시 간식 시간을 가지고 있는 서아입니다.

사실, 이 드레스 고를 때 색이 어두운 핑크라서 망설였는데

막상 입히고 사진을 찍어보니실제보다 훨씬 예쁘게 나오더군요. 역시 후지는 붉은 계열은 제대로 살려주는 것 같아요.

 

 

달콤한 휴식 시간은 금새 지나가고 다시 촬영이 시작되었습니다. (2시간 예약이어서 바쁘게 찍었어요.)

붉은 계열 세트에서 핑크 드레스를 입었더니 화사한 것이 뽀얀 우리 아가 피부가 더 잘 살아나는 것 같네요.

 

 

이번엔 세미누드 + 청멜빵치마에요.

모자 쓰기 싫다고 도망가는 서아를 붙잡고, 분홍 방울 모자까지 씌우고 찍었어요. ^^;;;

너무 귀엽죠?

 

 

또 옷갈아입고 마지막 촬영을 했습니다.

안그래도 옷갈아입는 걸 너무 싫어하는데.. 이날 정말 고생 많이 시켰네요. 총 몇벌을 입었더라..;;

하지만 서아의 예쁜 사진들이 생겨서 팔불출 엄마인 저는 너무너무 뿌듯했답니다. ^^

 

이제 등가죽과 가까워진 배를 붙잡고 맛난 저녁을 먹으러 가볼까요?

 

 

오늘의 메뉴는 보쌈.고픈 배에 기름칠 좀 하려고 찾아갔지요.

보쌈도 맛나고, 같이 나온 모든 음식이 맛나서 너무너무 좋았어요.

너무 연해 사르르 녹는 고기와 아삭아삭한 김치.

 

 

쑥떡이 들어가있던 찰진 돌솥밥.

이건 다 먹고 나서 누룽지 먹을 때가 진국이지요~

 

 

보글보글 부드러운 계란찜.

계란찜이 너무 맛있어서 하나 더 추가로 먹었는데요.

왜 저 맛이 집에서 만들면 안나오는걸까요? 거 참 궁금합니다. --;;

 

 

그리고 나머지 반찬, 찌개까지~~ 완벽했어요.

아.. 이 시간에 이 사진 다시 보니 정말 배고파지네요. 입에 군침만 줄줄줄....

 

F60fd와 함께 이렇게 주말을 보람있게 보내고 나니 피곤이 슬슬 몰려옵니다.

이제 푹 자고 새로운 한주를 즐겁게 시작해봐야겠어요.

 

모두들 좋은 꿈 꾸시고, 기분 좋은 월요일 맞으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