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nt/사용 후기

서아맘의 CA8 체험기 - 4. 이번엔 오션월드!

yisrael 2009. 3. 12. 18:24

오랫만에 뵙네요~
그동안 와서 슬쩍 눈팅만 하고 올만에 글을 올립니다. ^^;;

지난 주말엔 오빠네 식구들이랑 오션월드에 다녀왔어요.
물론 비가 무쟈게 많이 와서 걱정하긴 했지만 이럴때 방수기능이 더욱 돋보이리라 싶어 CA8 들고 휘리릭~

(사진들은 무보정, 리사이징만 했습니다.)



일반 카메라라면 이런 날 촬영은 꿈도 못꿀 상황,
게다가 방수팩을 들고 다니려면 너무 귀찮았을텐데 CA8 덕분에 재밌는 하루를 담을 수 있었네요.

비오는 날이라 흐려서 걱정했는데 사진과 동영상 모두 의외로 선명하게 나와서 실외에서는 강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조금 이따 올릴 동영상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실내와 실외의 노이즈 정도, 선명도 정도 차이가 좀 크더라구요.





이건 파도풀에서 찍은 영상입니다. 찍을 때는 아무 생각 없었는데 찍은 걸 재생해보니 이게 수중 촬영의 즐거움이구나 싶네요.
어떠세요? 파도를 직접 맞는듯한 느낌을 받으셨나요? ^^

지난번 수영장 갔을 때처럼 햇빛 강한 날보다 이런 날 찍는 사진이 더 잘나오는 느낌이 들어
색감이 화사한 곳을 한번 찍어봤습니다.



햇빛이 강하면 선명한 대신 살짝 색깔이 날라가는 듯한 느낌이 보였는데 오늘은 사진이 너무 잘 나오네요.



물색도 너무 예쁘죠? ^^*
미끄럼틀에서 내려올 때 찍고 싶었는데 셔터가 잘 안눌러져서 물에 빠지고 나서 찍혔네요.
미끄럼틀 지못미 ㅠ_ㅠ





게다가 확실히 물이 맑아서인지 수중 촬영한 것도 지난번 한강 수영장보다 훨신 선명하게 찍혔습니다.
역시 수중 촬영은 백미. 지난번 수영장에서 물 안에서 찍은 걸 재생해보니 물 소리가 너무 커서
이번에는 바람 노이즈 제거하는 모드를 on했더니 지난번보다 물 소리가 덜 들리는 것 같네요.





하지만 광량이 부족하면 노이즈가 심해지는 현상은 여전합니다.
이번 동영상에서 명확하게 보실 수 있는데요.
초반에는 동굴 속이라서 노이즈가 많다가 1분 정도 지나고 나면 실외로 나오면서 화질이 달라집니다.

저처럼 실내에서 아기 찍는 일이 많은 경우에는 확실히 조금 아쉬운 부분이에요.
형광등을 켜고 찍어도 흐린 날 야외에서 찍는 것보다 노이즈가 많이 생기네요.
이 부분은 다음에 출시할 제품에서는 좀 더 신경써서 나왔으면 합니다.

다음 편에서는 지금까지 촬영하면서 느꼈던 CA8의 개선 희망 사항들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그럼 내일 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