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nt/사용 후기

서아맘의 CA8 체험기 - 2. 막무가내 첫 사용기

yisrael 2009. 3. 12. 18:19

아아.. 오늘도 서아가 잠든 틈을 타 팝코넷에 들어온 서아맘입니다.
오늘은 그냥 아무 주제 없이 사진이며 동영상이며 마구마구 찍어봤답니다.
그래서 오늘 사용기도 특별한 주제 없이 처음 CA8을 써본 소감을 간단히 적어보려고 합니다.
내일부터는 하나씩 주제를 정해서 꼼꼼히 살펴보려고 하니 오늘은 가볍게 읽어주세요~

참고로 주요 셋팅은 사이즈 TV-HR(640*480 60fps HR), 흔들림 보정 on, ISO AUTO, 포커스는 광역, 얼굴 추적 기능 on이었습니다.

총평을 간단히 하자면 촬영 시의 편의성은 정말 좋았습니다.
기존에는 디카의 동영상 촬영 기능만 써봐서인지 회전 LCD로 다양한 각도에서도 LCD화면을 볼 수 있고
그립감도 좋아 한손만으로도 여유있게 촬영이 가능합니다. 버튼도 잘 눌리구요. ^^*
그리고 전 촬영하면서 줌이 되는게 너무 좋더라구요. 디카의 동영상 촬영 기능엔 거의 없잖아요.

하지만 실제 촬영물에 대해서는 기대가 너무 커서인지 생각보다 아쉬움이 컸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그 부분은 아래의 영상들을 보면서 설명드릴게요.

하지만 이번이 첫 테스트 촬영이었고 앞으로 여러가지로 이 제품에 대해 공부해야하니 
이후에 더욱 좋은 영상을 찍을 수 있는 발전 가능성이 더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하렵니다. 첫 술에 배부를 순 없겠죠?

그럼 이제 CA8로 찍은 결과물을 보여드릴게요.
여러 개의 동영상을 찍었지만 아무래도 모델은 모두 서아, 장소는 집이다보니
집에서 찍은 것 하나, 그리고 백화점으로 외출해서 찍은 것 하나씩만 올리겠습니다.

우선 집에서 찍어본 것입니다.




사실 캠코더라고 해서 좋은 화질을 기대했었는데 상당히 어둡게 나오고 노이즈도 많더군요. 화질도 또렷해보이질 않구요.
낮이라 실내라 해도 환한 편이었고, 혹시나 싶어 불을 켜도 비슷했어요. 제일 고화질로 선택한 건데..
제가 뭔가 잘못한 건가 싶어서 내일부터 다시 하나하나 셋팅 바꿔보며 최적의 셋팅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_-; 사실 일반적인 유저의 사용 패턴은 괜찮아 보이는 기능은 다 on해놓고
AUTO되는 기능은 AUTO해놓고 찍지 않을까요? 제가 오늘 한 것처럼요.
그나마 제가 매뉴얼 읽는 걸 좋아하다보니 받자마자 매뉴얼 정독 1번 하고 시작한 건데도
뭔가 잘못 셋팅한걸까 고민하게 되는데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 모르겠네요.
(다른 체험단 여러분들.. 얼른 동영상 올려주세요~~ 궁금해요. 무지무지)

그리고 집안에서 찍으니 다 이런가 싶어서 일찍 퇴근한 애기 아빠랑 같이 백화점에 나가봤습니다.
거기서도 한컷!



이번엔 좀 더 환하게 나오긴 했지만 노이즈는 여전했고,
무슨 이유인지 얼굴 주변에 푸르스름하게 테두리가 보여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 현상을 뭐라 불러야 할른지..
그리고 WB를 AUTO로 설정해놨더니 촬영 각도만 약간 바뀌어도 색감이 확확 바뀌네요.
다음엔 모드를 선택하거나 커스텀을 사용해보고 비교해봐야겠어요.
화질은 여전히 살짝 뭉개진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HD급까지는 아니어도 좀 더 또릿또릿하길 바랬는데.. ㅠ_ㅠ

디카의 동영상 기능과 비교해보시라고 이전에 제가 쓰던 서브 디카 F47fd과 FX01로 찍은 영상도 함께 올려드려요.
사실 이 카메라로 찍은 영상도 화질은 괜찮았거든요.
F47은 노이즈와 손떨림이 문제여서 아쉬움이 있었고,
FX01은 손떨림보정도 되고 상당히 맘에 들었는데 카메라를 잃어버린게 문제였죠. --;;;;
여러분도 한번 비교해보세요. ^^;

요게 F47fd



요게 FX01입니다.



(윽... 자리가 너무 지저분하네요. 2년전에 찍은 거랍니다. )

오늘은 여기까지!
내용이 많이 부족하지만 아직 다른 분들의 체험기가 올라오지 않아서 CA8에 대해 궁금하실 분들이 많을 것 같아
간단히나마 제가 써본 소감과 영상들을 올려봅니다.

낼은 동영상 관련 메뉴들에 대해서 다뤄볼게요.
그럼 이만 총총!

덤) 오늘 CA8을 이리저리 만져본 영상 몇개를 제 블로그에 올려놓고는 사용기를 쓸까말까 한참을 망설였다죠.
보통 올라오는 체험기들이 너무 전문적인지라 왠지 제가 올리는 글이 너무 어설퍼보이더라구요.
하루종일 엄마랑 딱 붙어있어야 하는 5개월 아기랑 지내다보니 다른 분들처럼 화려한 리뷰는 못쓰지만,
정말 실생활에서 자연스럽게 CA8을 사용하면서 느낀 점들을 솔직담백하게 늘어놓으려고 합니다.
전 정말 평범한 29살의 애기 엄마거든요. 물론 디지털 기기들을 보통 사람들보다 쬐끔 더 좋아하긴 하지만요. ㅎㅎ;;

혹시 CA8 제품에 대해서 궁금하다거나 이런 해봐주세요 하는 것들 있으시면 댓글로 마구마구 달아주세요.
제가 능력되는대로 테스트 해보고 사용기로 올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