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화한 사진들이 많아서 며칠 전에 앨범을 2개 새로 샀다.
예전 사진들이야 오래된 것이긴 하지만 앨범들에 정리를 해뒀으니
요즘 것들만 정리하면 되겠지 싶었는데...
이게 왠일인지. 사진 정리하기 전에 예전 앨범들 찾아보고, 서랍도 뒤져보고 했더니,
사진들이 엉망이다. 순서도 엉망, 빼놓은 것들도 부지기수.
결국 3일에 걸쳐서 지저분한 예전 앨범들은 다 버리고
새 앨범에 아기적 시절부터 지금까지 싹~ 정리를 했다.
조금 번거롭긴 했지만 어릴 적 사진들도 다시 보고,
어머님과 함께 사진을 보면서 내 어릴 때 얘기들도 듣고 ^^
왠지 조금의 수고에 큰 선물을 받은 느낌이다.
그 김에 친구한테 스캐너를 빌려 사진 몇 개 스캔까지 해버리고..
완전 신났다....^^*
그럼 어릴적 연준의 모습.. 감상해보시라~
대략 6살쯤? 이때도 강아지 무지 좋아해서... 난 강아지띠라고 우기던 생각이 난다;;
같은 나이의 봄.
어딘지는 잘 모르겠네. 아무래도 선교원에서 갔던 소풍이 아닐까?
이건 절대 기억 안남.. -_-;;
얼굴이 완전 남자애다 ㅋㅋㅋㅋ 귀엽네. 바가지 머리
초등학교 1학년. 가을 운동회.
누구나 한번쯤 다 거쳐가는 꼭두각시 춤~
예전에 국립중앙 박물관이 경복궁에 있을 때..
우리 오빠하고 찍은 사진.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사진.
왠지 이쁘지 않은가 +ㅁ+ (단... 지금 왜 이렇게 망가졌냐고 물으신다면 할 말이 없다 ㅠ_ㅠ)
초등학교 4학년 때.
집에서 가까운 국립극장 앞.
내 앨범을 보면 매년 봄에는 남산 밑에서 사진 참 많이 찍었다..
이건 초등학교 5학년.
여기도 국립극장 앞~
이제 중학생이다.
중학교 1학년 봄에 갔던 사생대회. 땋은 양갈래 머리 좋다~ 캬~
중학교 입학식. 교복이 커보이지 않나?
이때만해도 청순 가련형이었다.. 나....
이것도 중학교 1학년. 봄소풍 갔던걸로 기억~
중 2 겨울방학일거다. 이제 막 중 3으로 올라가는 시점.
겨울 수련회 아침 운동하다가 찍은 사진.
고 3때.. 학교 정원에서 찍은 사진.
확실히 이때는 볼에 살이 통통하네~~ 내 생애 가장 통통했던 시절 ^^
이것도 고 3때.
학교 졸업 사진 찍으러 남산 식물원 갔다가 같이 다니던 친구들과 찍은 사진~
이제 어느덧~ 대학 시절로 ^^
99년 가을. 제주도로 가족 여행 가서 찍은 사진
요기도 마찬가지 ^^
와~ 하늘 이쁘다!
내가 제주도서 젤 좋아하는 곳 중 하나. 산굼부리에서 ^^*
이건 2002년. 대학 3학년까지 마치고 휴학중일 때.
1년동안 KBS 보도국에 있었다.
9월에 휴가 받아서 언니랑 설악/동해 놀러감~ 당연히 여긴 동해 바다~!!!
여기도 2002년! 마찬가지로 휴가중.
낙산사 안에 있던 식당에서 찍은 것. 그렇게 이쁘던 낙산사가 불타버린게 맘 아파... ㅠ-ㅠ
여긴 설악!
확실히 3년의 시간이 길긴 길었구나..^^* 사진은 참 어려보이네~
다시 한번 가고프당.. 설악. 한화콘도(워터파크 짱!), 낙산사.. 바다....
이걸로 사진 1차 업로드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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