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에 서아가 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찍찍이 자전거를 꺼냈습니다.
날씨가 꽤 쌀쌀해서 모자까지 챙겨서 나갔네요.
이 날은 나름 이쁘게 양갈래로 머리도 땋았었는데 모자 썼더니 하나도 안보여서 서운. (맨 아래 있는 동영상엔 나옵니다!)
자주 타지 못하는 자전거다보니 매우 신난 홍서아양.
하지만 웃어봐요 - 했더니 일부러 웃은 거라 표정이 촘 그렇습니다.
잠깐 휴식 시간.
차가워진 손도 녹일 겸, 배고프기도 해서 집 앞에 있는 로티보이에 왔어요.
신랑님이 '번'이라는 걸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
그런데 서아는 점퍼 벗고, 가디건 벗고... 내복으로 놀다왔슴다.
가디건은 벗는 거 아니라고 해도 자긴 끝까지 벗겠다네요.
서아도 처음으로 먹어본 번.. 커피가 살짝 함유되어 있는 거라 괜찮을까 싶었지만 그래도 잘 먹어서 그냥 뒀어요.
어차피 어른에 비해서는 눈꼽만큼 먹은지라 이정도는 괜찮을 것 같더라구요. (자유방임 엄마;;)
졸린 눈을 하고서는 잘 먹고 잘 쉬다 나왔습니다.
냠냠 잘 먹고 돌아와서는 집 안에 만들어준 서아용 텐트 안에서 낮잠이 들었네요.
아기들은 쿨쿨 잘 자고 있을 때가 제일 이쁜 거 같습니다. 흐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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