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by/남매의 일상

[19개월] 뱅스탈 앞머리, 캘리포니아 피자 키친 방문, 잘 자는 서아

yisrael 2009. 9. 1. 11:18

최근의 일상을 담은 핸폰 사진들 업뎃합니다.


처음엔 앞머리 자른 서아.

깨어있을 때 머리 자르려고 하면 '아야 아야~' 하면서 도망다녀서 잘 때 몰래 잘라야 합니다.

지난번엔 옆으로 자고 있는 상황에서 자르느라 삐뚤빼뚤 했는데.. 이번엔 제대로 잘랐어요. ㅎㅎ

그래서 일자 앞머리 만들었답니다.



아이챌린지 교구 가지고 노는 중,

어른들이 보면 좀 허접해보이지만 아이들 눈에는 놀기 좋은가 봅니다.

꾸준히 잘 활용하고 있어요. 이번호 전화 놀이도 재미있게 놀고 있어요. 멍멍 소리 따라하고, 야옹이 소리 따라하고 ^^




이건 아이챌린지 DVD 보면서 춤추는 서아.

이제 '허리손' 하면 허리에 손얹고 춤춰요~ 춤추느라 흔들린 사진이지만 다시 한번 더 보시면 허리에 얹은 앙증맞은 손을 볼 수 있슴다.



지난 주말에 다녀온 캘리포니아 피자 치킨.

첨 가본 곳인데 아이들을 위한 배려를 많이 해줘서 감동 먹고 왔어요.

우선 아가와 함께 가면 아래와 같은 아가 전용 메뉴판 겸 색칠놀이 팜플릿을 줘요.

색칠하라고 4색 크레용도 같이 주기 때문에 음식 나오기를 기다리면서 재미있게 놀 수 있답니다.

 

아, 그리고 아가용으로는 뚜껑 덮은 얼음 뺀 물을 가져다줘서 정말 찡~한 감동.

사실 아가들한테 차가운 얼음물 같이 주기는 좀 그렇잖아요. 그리고 물 엎어서 걱정되고...

그런데 엎어도 안쏟아지도록 뚜껑 덮어서 따로 가져다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서아도 맘에 들었는지 "서아 물" "서아 물" 하고 외치면서 자기꺼라고 좋아라했답니다.


 

색연필을 꺼내서 열심히 보는 서아.

나름 열중하는 표정입니다. 집에서 쓰던 색연필과는 다른 모양이라서 신기했나봐요.


 

캘리포니아 피자 치킨.

쿠폰으로 오리지널 BBQ 치킨 피자 1개 시키고, 14900원짜리 무슨 갈릭 파스타 시켰는데.

언니랑 형부랑 저랑 맛나게 먹었습니다. 쿠폰 있으니 저렴하게 먹은거라 뿌듯했어요. ^^

게다가 사람도 별로 많지 않아서 여유있게 먹을 수 있었구요.

 

하지만 밥 먹느라 서아의 평균 낮잠 시간(12시 반 정도)을 지나버려서

집에 돌아오자마자 피곤한 서아 달래서 재우느라 고생했어요.

피곤하면 더 잘 잘거라구요? 모르시는 말씀입니다!!!
역시 아가들은 살짝 졸릴 때 재워야 편안하게 잘 수 있답니다.

 



 

느무느무 잘 자는 서아 모습 어떠셨어요?

표정은 너무나도 천사 같은데.. 전신샷을 보면.. -_- 촘 건방진 포스~~

하여간 전 서아 자는 얼굴이 제일제일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