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초에 언니네랑 여의도 수영장에 다녀왔었어요.
한강 수영장 새 단장했다고 하길래, 9호선 타고 여의도로 휙휙.
그런데.. 수영장은 정말 좋은데 사람이 너무 많더라구요. 물보다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았다라고 표현하면 적절할 듯 합니다.
우리 서아 새로 산 수영복 입고 모자도 썼네요. (모자는 사진찍고 바로 벗어버렸음;;)
모자 씌웠다고 표정이 뚱~ 해요. 그래도 녹색과 핑크가 섞인 수영복이 너무너무 잘 어울리네요. ^-^
수영하고 나서는 언니네 집(영등포구 양평동) 옆에 있는 오리 구이 집에 왔어요.
오리 고기를 꼬치에 끼워서 돌려가며 구워먹는데, 기름기 쏵 빠져서 정말 맛있더라구요.
서아는 간간히 고기 한점씩 집어먹으며 진지한 표정으로 옥수수를 먹었습니다.
사진 찍을 거라니깐 환하게 웃으면서 손 흔들어주는 서아.
너무 귀엽죠~~~!!! +ㅁ+
우리 신랑이랑 형부.
신랑 얼굴 본지 2주가 되었군요. 아직도 2주나 더 지나야 돌아올텐데. ㅠ_ㅠ
그러고보니 우리 신랑은 이번 주말엔 오스트리아로 놀러간답니다. 출장간 사람이 더 신나게 노는 슬픈 현실.
전 지금 서아 낮잠 재워놓고 집 정리 중이에요. 이것만 올리고 또 빨래 개어놓으러 갑니다.
그럼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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