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전에 서아 치약을 벨레다 유기농 치약으로 바꾸면서 양치질을 제대로 해보자고 마음 먹었다.
그래서 서아 옆에서 나도 같이 양치하면서 물로 헹구는 시범 보여줬더니 우리딸 꺄르르르 너무 좋아하신다;;
"서아도 해볼까?" 하면 웃으며 "응 응!"
그래서 물 주면 후르륵 꿀꺽 ~ 그냥 마셔버리고 뱉는 흉내만 내더라.
그렇게 이틀을 보내고 어제 목욕하면서 다시 한번 시도.
"서아야~ 이건 마시는 거 아니에요. 입에 담아두고(헹구는 소리 내고) 퉤~ 하고 뱉는거에요."
"한번 해볼까?" "응 응!"
처음 1~2번은 여전히 물 꿀꺽하더니, 어느 순간 물을 뱉기 시작.
작은 입에서 조르륵 물줄기가 떨어진다.
"우와~~~~ 짝짝짝짝 우리 서아 너무 잘한다~ 이렇게 하는거에요~ ^^" 하면서 대박 칭찬.
서아도 재미있는지 신나서 계속 물 꿀꺽, 퉤~~ 반복.
사실 마신 물의 양에 비해 뱉은 물의 양이 조금 적긴 하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큰 성공이라고 봐도 될 것 같다.
앞으로는 매일매일 같이 양치해야지. 대견한 우리 서아~ ^^
[현재 사용중인 양치 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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