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저는 애들한테 TV는 보여주는 게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최근에 노래를 들려주려는 목적으로 뽀로로와 노래해요1를 함께 봤었어요.
(돌 전에는 TV는 켜본 적 없고, 한.. 2달전부터 일주일에 2번2정도만 엄마와 함께 보도록 하고 있어요)
한번 틀어주면 완전 폭 빠져있는 것이 TV는 정말 조심해서 보여줘야한다는 걸 다시금 느끼게 해요.
그래서 꼭 저랑 같이 보면서 얘기도 시키고, 화면 설명도 해주고 그러면서 본답니다.
음악이 맘에 들면 일어나서 춤도 추고요.. ^^
그런데 이 프로그램 외에는 TV에 흥미가 별로 없어요. 뽀로로의 대모험이나 뽀로로와 친구들인가... 봤었는데 바로 고개 돌리더라구요.
서아는 노래가 나오고 흥겨워서 이 프로그램이 좋은가봐요.
열심히 보고 있는 서아 모습 찍어봤는데.. 너무 열중하고 있던 덕분에 간만에 덜 흔들린 폰카를 찍을 수 있었네요.
앞으로도 서아에게 TV는 최대한 안보여줄 생각입니다.
교육적인 내용이거나, 애들용으로 만든 프로그램이라고 할지라도
대화나 책 읽기같이 상호 교감 없이 일방향적으로 쏟아져들어오는 정보는 일찍부터 줄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제 목이 아프고 피곤하긴 하지만.. 아직은 좀 더 서아와 함께 즐겁게 책읽기에 주력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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