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 자전거를 사주려고 인터넷 쇼핑몰을 뒤적이다가 한번 실물을 보는게 좋을 것 같아서
잠실에 생겼다는 토이저러스에 다녀왔습니다.
롯데마트 2층에 있는데 정말 크더라구요. 사람 없을 때 가서인지 한적하게 구경은 잘했어요.
아직 이런저런 장난감(로봇이나 캐릭터 상품들)에는 아주 큰 관심을 보이진 않아서 편했고,
공이랑 몇가지 흥미를 보이긴 했지만 냉정한 엄마인 저는 안사주고 스르륵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렸죠.
그래서 결국 400원짜리 물만 하나 사줘도 서아는 행복해했음.
아가용 1인용 쇼파에요. 서아가 보더니 맘에 드는지 얼른 가서 앉아보더라구요.
옆에 있는 분홍색도 앉아보고...
하나 있음 좋겠다 싶었지만 조금 더 크면 애물단지 될 것 같아서 보류 중.
이제 본격적인 자전거 구경 중.
카고 자전거라고 유명하고 비싼 제품인데 의외로 크기가 너무 작아서 서아한테 꽉 끼는 느낌이었어요.
불편해보여서 제외. (비싸기도 하고;;)
요게 현재 유력한 후보.
나름 핸들링(엄마가 뒤에서 핸들 조정 하는 거)도 괜찮고, 크기도 넉넉하고 발판도 넓고..
바퀴에 고무도 넓직하게 덧대어 있어서 소리도 많이 안날 것 같아요.
게다가 유행타는 뽀로로 캐릭터보다 미키마우스가 더 깔끔하기도 하고...
여기서 98000원이었고, 인터넷에서는 만원 정도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네요.
이건 그냥 타본 거. ㅋㅋ
경찰 오토바이라는데 서아가 좋아하더라구요. 잘 어울리죠?
버스 타고 잠실까지 가서 구경하고, 올 때는 지하철 타고 왔어요.
그래도 이제 서아랑 대중교통 타고 다닐만 하네요. (많이 피곤하긴 하지만)
저녁에는 혼자서 룰루랄라 책도 보던 서아랍니다.
혼자 책 넘기면서 뭐라뭐라 쫑알거리는게 너무 귀여워서 동영상 찍어두려고 했더니
촬영 시작할 때 나는 '띠리링~'소리를 듣고 벌떡 일어나서 엄마한테 다가옵니다.
오면서도 재잘재잘 수다쟁이 서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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