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아가 한 행동 중에 기억해둘만한 것이 있어 기록합니다.
최근에는 머리, 눈, 코, 입, 귀, 배, 다리, 발, 손 정도는 잘 알고 있어서
손 어딨어? 귀 어딨어? 덤으로 서아 어딨어? 하면 요기조기 손가락으로 찍어가며 잘 표현하고 있어요.
그런데 어제 문득 '팬티 입는 법'1이라는 책을 읽어주다가
무심코 '서아 엉덩이 어딨어?'하고 물어봤는데
서아가 벌떡 일어다더니 엉덩이에 손을 가져다대면서 '여기2'라고 하는 겁니다.
전 서아한테 엉덩이는 따로 가르쳐 준 적이 없거든요.
가끔 기저귀 갈아주거나 목욕하고 나서 '아유~ 엉덩이 예뻐'하면서 뽀뽀해준 정도?
그런데 이걸 어찌 기억했는지 바로 응용하는 거 보고 깜짝 놀랬답니다.
서아가 잠든 후에 귀가한 서아 아빠와 함께 그 얘기를 나누며 서아는 천재가 아닐까 하는 팔불출 부부.
아유~ 서아 얘기하니깐 서아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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