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흑흑.
우리 딸이 아무래도 아빠를 더 좋아하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아빠만 보면 무조건 안아달라는 표시로 팔을 내밀고,
아빠랑 엄마랑 둘다 있다가 엄마가 나갈 때는 잘 놀면서, 아빠가 나가려고 하면 울려고 들고...
심지어 엄마랑 아빠랑 둘다 있는데 아빠가 잠깐 설거지 한다고 해서 놀아달라고 징징거린다.
엄마가 옆에서 '서아야 엄마랑 놀자~'라고 말하고 있는데도!!!
내가 10개월간 옆에 꼭 붙어 공들여 키운게 허사였던가. ㅠ_ㅠ
건강에 좋은거만 주는 엄마보다는 가끔 엄마 몰래 맛난 거 주고, 신나게(라고 쓰고 거칠게 라고 읽는다) 놀아주는 아빠가 좋은가보다.
아아... 딸내미 키워봤자 헛거라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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