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나의 잡담

좋아했던 노래를 기억해냈다..

yisrael 2006. 3. 14. 23:18

예전에 이 노래 들으면서 내 얘기 같다는 생각을 했었어.

그래서 그냥 무한반복으로 듣기도 했었구.

 

사실 어제 저녁에 사둔 nell의 stay를 듣다가

더 좋아했던 노래가 있었는데.. 하다가 간신히 기억해냈어.

 

그동안 잊고 있었던 노래.

 

난 가끔 생각해.

 

난 감정이 풍부한 걸까. 감정이 메마른걸까?

나답게 산다는 건 어떤걸까?

그냥 마음 가는대로 살면 안되는건가?

 

난 정말 어떤 사람인걸까?

내가 정말 있기는 한걸까?

 

요즘은 그냥 흘러가는 물처럼 살고 있는 것 같아.

 

 

 

 

고양이 - 넬

 

아무 말도 없는 내가 너는 너무 싫다고

아무 표정 없는 내게 한번 웃어 보라고

그렇게 넌 그렇게 넌 나를 더 가둬두리

그럼 내가 어떡해야 되는건데

울지 못해 웃는건 이제 싫은데

한번 쯤은 편히 울어 볼수 있게

내가 네가 될 수 있음 좋을텐데

갇혀 있는 내 영혼이 너무 보고 싶다고

말이 없는 내 눈물이 너는 너무 싫다고

그렇게 넌 그렇게 넌 나를 더 가둬두리

그럼 내가 어떡해야 되는건데

울지 못해 웃는건 이제 싫은데

한번 쯤은 편히 울어 볼수 있게

내가 네가 될 수 있음 좋을텐데

모두 날 위한 거라고 넌 계속 얘기하지만

아름다운 거짓이라고 난 항상 생각해 왔어

그럼 내가 어떡해야 되는 건데

울지 못해 웃는 건 이제 싫은데

한번 쯤은 편히 울어 볼수 있게

내가 네가 될 수 있음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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