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by/남매의 일상

[14개월 - 409일] 성윤군 성장 발달

yisrael 2012. 1. 11. 14:41
시간은 빨리도 흘러 벌써 성윤이가 14개월이 되었네요.

연말에 태어나 억울하게도 한국 나이로는 3살이랍니다. 후훗 -


엄마의 귀차니즘으로 인해 그동안 기록이 별로 없었던 관계로 간만에 몰아서 최근 상황 정리해봅니다.

이렇게 써놓지 않으면 나중에는 언제 뭐했는지 알 수가 없더라구요.


현재 성장 발달 정도는 대략 이렇습니다.

- 한끼에 이유식 160ml 정도 폭풍 흡입 (이러고도 바로 이어서 바나나 하나 + 과자 쯤은 순식간에 해치움)하는 식신의 모습을 보이네요.

- 키는 약 보름 전 78정도 였던 것 같네요. 몸무게는 10.5k. 대략 중간이나 중간보다 조금 더 큰 정도입니다. 

- 할 줄 아는 말은 엄마, 아빠. 최근에 누나 비슷한 말을 합니다. '느나' 정도의 발음.

- 대신 눈치는 빠른지 말은 잘 알아들어요. 자기가 원하는 말을 하면 고개 끄덕이고, 싫을 땐 도리도리하고..

   내려와라, 이리 와라, 누나 잡아라 등등 명령(;;)하면 다 하라는대로 하는 거 보면 말을 많이 못할 뿐이지 알아듣긴 다 하나봐요.

- 걸음마는 느립니다. 며칠전에 최대 기록 9발자국 정도 걸었어요.
  요맘때 누나는 걸어서 동네 마실도 다녔는데.. 남자애들이 늦는다는 말이 맞네요. 기대치를 낮춰야겠어요.


요즘 사진이에요. 얼굴은 왠지 돌쟁이라기보다는 어린이 같은 포스를 풍깁니다.

담에는 누나와 함께한 사진도 올릴게요.


이제 회사도 복귀했으니 열심히 블로깅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