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서아랑 놀이터 다녀왔어요.
출장 간 아빠 대신 이모가 와서 신나게 놀아주고 갔답니다.
서아는 그네를 너무 좋아해서 한번 타면 영 내려올 생각을 안해요.
사실 타고 있을 때 표정 보면 멍~ 해서 그닥 재미있어 보이지 않는데..
"서아 내려올까?"하고 물으면 도리도리 하면서 안내린다고 하네요.
미끄럼틀은 혼자 태우기는 아직 걱정되서 잡아주면서 태웠는데..
내려오면 자꾸 또 올려달라고 해서 언니가 고생 좀 했습니다.
서아가 11kg 정도 되는데 몇번을 들어서 올려주고 내리고 했으니.. ㅎㅎㅎㅎ;
본인이 엉덩이 밀어서 내려와놓고 깜짝 놀래서 인상쓰는 서아양;;;
구름다리도 올라가겠다고 매달리는데 꼭 철봉 같네요.
요즘 쇼파 기어 올라가기에 맛들려서 요기도 올라가려고 해요.
영차 영차 열심히 놀았으니, 휴식도 취해야죠.
놀이터 앞 편의점에서 우유 하나 사서 마셨습니다. (언니가 이상하게 나왔어요;; 아이고 미안. 서아가 이쁘게 나와서 올려야겠어;;)
아빠는 없지만 이모가 있어서 신나게 놀았어요.
요즘 들어 밖에서 노는 걸 더 좋아하는 서아. 정말 많이 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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