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ory/나의 잡담

삼백이와의 마지막 출사

yisrael 2005. 5. 17. 09:15

지난 일요일 300D와 마지막 출사를 나갔다.

 

이제 이번주 주말이 되면 칠공이의 오너가 될 터이니. 정말 마지막 출사인거겠지.

 

마지막 출사는 내게 너무 편안한 곳.

 

아주 어린 시절부터 18년이라는 긴 시간을 보냈던 남산골.

 

그 동네에서 태어나 고 2때까지.. 나라는 사람이 어느정도 틀이 잡혀가는 기간을 모두 그곳에서 보냈기에 지금 사는 송정동보다 훨씬 정이 많이 간다.

 

이래저래 사진도 찍고..

 

오랫만에 얼굴 본 편안한 친구와 수다도 떨고..^^

 

 

남산의 이곳저곳에서 풍겨오는 아카시아 향과 국립극장 아래의 등나무 그늘.

 

도심에서는 느껴보지 못하던 나무향.. 꽃향들로 재충전 완료 ^-^

 

 

국립극장.. 남산.. 남산골 한옥마을.

 

남산을 돌아다니는 셔틀을 타고 쉽게 이동할 수 있어서 편하더라.

 

자주 애용해줘야지 후훗..

 




 

뭔가 피사의 사탑처럼 기울어져 사진을 찍고 있는 내 모습.

 

얼른 새로운 카메라 사고 싶다 ^^;;;;;

 

오랫만에 예전 기억들 되돌아 볼 수 있었던 시간이라.. 더 좋았던 출사였는지도 ^-^

'My Story > 나의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난 겨울의 사진들  (0) 2005.05.27
정말 올만에 학교 왔당~  (0) 2005.05.22
졸려 =_=  (0) 2005.05.11
이거 잼나지 않을까?  (0) 2005.04.25
서울 대공원 출사  (0) 2005.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