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300D와 마지막 출사를 나갔다.
이제 이번주 주말이 되면 칠공이의 오너가 될 터이니. 정말 마지막 출사인거겠지.
마지막 출사는 내게 너무 편안한 곳.
아주 어린 시절부터 18년이라는 긴 시간을 보냈던 남산골.
그 동네에서 태어나 고 2때까지.. 나라는 사람이 어느정도 틀이 잡혀가는 기간을 모두 그곳에서 보냈기에 지금 사는 송정동보다 훨씬 정이 많이 간다.
이래저래 사진도 찍고..
오랫만에 얼굴 본 편안한 친구와 수다도 떨고..^^
남산의 이곳저곳에서 풍겨오는 아카시아 향과 국립극장 아래의 등나무 그늘.
도심에서는 느껴보지 못하던 나무향.. 꽃향들로 재충전 완료 ^-^
국립극장.. 남산.. 남산골 한옥마을.
남산을 돌아다니는 셔틀을 타고 쉽게 이동할 수 있어서 편하더라.
자주 애용해줘야지 후훗..
뭔가 피사의 사탑처럼 기울어져 사진을 찍고 있는 내 모습.
얼른 새로운 카메라 사고 싶다 ^^;;;;;
오랫만에 예전 기억들 되돌아 볼 수 있었던 시간이라.. 더 좋았던 출사였는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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