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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백무림서 연대표 ver. 1.3.

yisrael 2009. 10. 5. 03:07
한백무림서 연대표 ver. 1.3. - 문피아에서
 
※ 본 연대표는 어디까지나 《무당마검》《화산질풍검》《천잠비룡포》의 본문내용을 바탕으로 필자가 추측한, 지극히 주관적인 내용이므로 사실과는 다를 수 있으며, 완벽할 수가 없음을 미리 밝혀둡니다. 더불어 각 시리즈의 주인공인 명경, 청풍, 단운룡을 중심으로 서술했음을 밝혀둡니다. 
※《한백무림서》의 연대표를 만들 때,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시점 즉, 연도와 계절입니다. 정확한 연도를 알 수 없을 때는 계절을 이용해서 추측해야하는데, 계절이 불분명한 부분도 있어 대강의 흐름으로 계절 역시 추정해야 했습니다. 게다가《무당마검》과《화산질풍검》,《천잠비룡포》간에도 분명 똑같은 사건이 일어난 시기임에도 서로 계절이 미묘하게 다르게 표현되어 있어서 더욱 어려웠습니다. 때문에 계절을 도무지 알 수 없는 사건은 계절을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연대표에 나오는 계절과 월(月)은 필자의 기준을 따랐습니다.(3~5월은 봄, 6~8월은 여름, 9~11월은 가을, 12~2월은 겨울.) 
※ 본 연대표에는 필자가 주(註)라고까진 할 수 없고, 그냥 제 사견(私見)을 실었습니다. 분명하게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니, 심각하게 받아들이실 필요는 없습니다. 
※ 끝으로 현재까지 진행된《한백무림서》상의 모든 사건들을 추적하여 만든 연대표이니만큼 상당한 미리니름이 될 수 있으니, 이 점을 고려하시고 보시길 바랍니다. 
 
지정 24년(1364). * 원(元) 제국 치하, 순제(順帝). 
제천회주 진천 출생(추정). 
→ 부친 천뢰공 진무혼. 모친 천뢰무후. 
※《화산질풍검》4권을 보면 청풍과 진천이 처음 만나는 장면이 나옵니다. 1413년이지요. 이때, 진천을 본 서자강이 "삼십년 전 성혈교를 초토화시킨 장본인이 진천이다."라고 말합니다. 성혈교를 초토화시킬 당시, 진천의 추정나이는 19세. 1413년과 30년, 그리고 19세라는 명제를 가지고 역산을 해보면 진천은 원 순제 지정 24년'즈음'에 태어났음을 추측해볼 수 있습니다. 이 시기는 공교롭게도 주원장이 남경을 점령하고, 진우량을 격파한 다음 해로 오왕(吳王)이 된 해입니다. 즉, 사실상 명 제국이 시작되는 해라 할 수 있습니다. 
 
홍무 16년(1383). 
무당마검 명경 출생. 
→ 부친 삼안마군. 모친 불명. 
 
홍무 22년(1389). 
천잠비룡황 단운룡 출생. 
→ 부친 단천생. 모친 불명. 
 
홍무 24년(1391). 
화산질풍검 청풍 출생. 
→ 조부 소연호(추정). 부친 불명. 모친 불명.  
 
홍무 28년(1395). 
→ 명경 13세. 청풍 5세. 단운룡 7세. 
청풍, 사부 선현진인으로부터 자하진기 사사. 
 
건문 원년(1399). 
→ 명경 17세. 청풍 9세. 단운룡 11세. 오기륭 35~36세. 효마 20세. 대산 16세. 강설영 8~9세. 
초봄. 단운룡, 부친 단천생과 함께 도주. 단천생 사망. 
오기륭과 만남. 타호장 등비를 죽이고, 허유를 만나 소마군에 들어가다.  
강건청, 강설영, 곽경무를 만남. 
※《찬잠비룡포》1권 여담을 보면 단운룡이 오기륭과 함께 오원에 들어간 시점이 1398년을 전후한다고 나온다. 필자는 좀 더 구체적인 연대를 알기 위해 추적하던 중에 영락 7년 즉, 1409년에 일어나는 “교룡승천”이벤트에 주목했다. 1409년, 운룡의 나이는 21세이므로 역산을 하면 11세 운룡이 오원에 있을 당시는 1399년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건문 4년(1402). 
→ 명경 20세. 청풍 12세. 단운룡 14세. 효마 23세. 대산 19세. 오기륭 38~39세. 선찬 33세.  
소마군 전멸. 단운룡, 효마, 대산과 함께 나이만을 죽여 복수하다. 
흑산군사 선찬을 따라 오기륭과 재회. 소연신과 사제지연을 맺다. 
청풍, 자하진기 일단공 성취. 
※ 여기서 한 가지 의아한 점은 시점이다. 《천잠비룡포》5권을 보면 정소교가 운룡에게 영락 원년에서 이년사이에 소연신이 찾아와 철위강과 대면했다 말하며 운룡을 혼란시킨다. 여기서 “영락 원년이면, 아직 단운룡이 소연신을 만나기 전이다.”라는 구절이 있다. 헌데, 연대표를 추적해보면 운룡은 건문 4년에 소연신과 사제지연을 맺게 되니, 필자의 오류이거나 작가님의 오류일 것이다. 
 
영락 원년(1403). 
→ 명경 21세. 청풍 13세. 단운룡 15세. 
봄. 청풍, 자하진기 이단공 성취. 사부 선현진인 하산. 
여름. 선현진인 육극신과 비무에서 패배, 사망. 
 
영락 2년(1404). 
→ 명경 22세. 청풍 14세. 단운룡 16세. 
봄. 취운암에서 풍암당으로 이전. 
 
영락 4년(1406). 
→ 명경 24세. 청풍 16세. 단운룡 18세. 연선하 23세. 서영령 13세. 
청풍, 자하진기 이단공. 태을미리장을 펼침.  
매화검수 연선하를 만남. 
 
영락 6년(1408). 
→ 명경 26세. 청풍 18세. 단운룡 20세. 조홍 22세. 모용청 17세. 
초봄 3월경. 종사품 관원 조홍, 무당에 소칙을 전하다. 
명경 일행, 무당산을 내려오다. 
봄 4월경. 산동 덕주 풍류객잔에서 칠절신금, 천하일성, 건곤고, 태산신녀, 대도신창을 만나고, 금의위와 시비가 붙다.  
어전무도대회 참가. 명경, 모용청과 첫 만남. 진천과 첫 만남. 
단심맹 백검천마, 탈명마군 영락제 시해시도, 명경이 저지. 
봄 5월. 북경을 떠나 장가구에 도착.  
여름 7월. 단운룡, 벽해마왕 호대통을 죽이고, 금모전도 안빈을 구하다. 
여름 8월. 명경일행, 첫 출정. 몽골과 첫 전투를 치르다. 
가을 9월. 후허평원전. 공손지의 계략으로 인해 장백산으로 도주. 도중에 바룬을 죽이다. 
가을 10월. 호 노사, 려호를 만나 장백산에 오르다. 
단운룡, 흑비곤 종간을 죽이고, 백송문 오인과 겨루다. 
 
영락 7년(1409). 
→ 명경 27세. 청풍 19세. 단운룡 21세. 서영령 16세. 강설영 18~19세. 
겨울 1월경. 광동 불산의 양무의를 도와주다. 남위 위원홍을 보고, 오기륭과 재회. 
신마맹 이랑진군을 만나고, 백면뢰와 싸워 전멸시키다. 이후, 강설영에게 구해져 강씨금상에서 요양. 강설영에게 천잠보의에 대해 듣고, 협조를 약속. 
봄. 명경, 내력마 흑풍을 얻다. 
단운룡, 사부 소연신으로부터 뇌정광구를 받다. 적벽에서 막야흔, 엽단평을 만나 일행으로 삼고, 강설영과 재회. 천룡상회주 유광명과 첫 만남. 
적벽을 떠나 남경으로 향하다. 
봄 5월. 단운룡일행, 장강에서 흑룡이 승천하는 것을 보다. 환신 월현과 만남. 
남경, 자금탑 사건. 궁무예를 만나 제남으로 떠나다. 
여름 8월. 청풍, 자하진기 삼단공. 매화삼릉검을 펼침. 서영령에게 부옥 목걸이를 선물 받다. 
단운룡일행, 양무의를 찾아 태산에 오르다. 
강설영, 왕호저, 선찬과 만나고, 신마맹 장군가면 아홉 거한들과 싸우다. 
막야흔, 엽단평, 선찬을 위기에서 구하고, 탁탑천왕과 싸우다. 
단운룡, 선찬과 관승을 구하고, 오정수마를 물리치다. 
양무의를 구하고, 신마맹 여섯 대성 중 세 대성과 싸워 붕마왕을 죽이고, 사타왕과 우융왕을 물리치다. 음속의 경지를 깨닫다. 
금의위에 양무의를 뺏기다. 
막야흔, 엽단평, 궁무예, 양무의를 구출하다. 
강설영, 도고악당에 방문, 사타왕과 우융왕, 이랑진군과 싸우다. 곽경무와 재회.  
단운룡, 도요화를 일행으로 삼다. 
제남 량산 무후사에서 양무의를 수하로 거두고, 백가화와 장익을 얻다. 
궁무예와 양무의, 백가화, 장익이 일행을 떠나다. 
곽경무, 여은, 이군명과 일행이 되어 천잠보의를 쫓다. 
백토진인을 만나 천잠보의에 대한 실마리를 얻다.  
겨울. 곽준, 악도군, 석조경, 단리림 내력마를 얻다. 
단운룡, 옛 살문의 일원인 황금비룡번 태양풍의 조카 태자후를 만나다. 
막야흔, 엽단평, 태자후와 함께 떠나다. 
단운룡 일행, 무당산에 올라 문전박대를 당하다. 
※ 영락 7년, 봄 5월에 장강에서 흑룡이 승천하는 게 바로《한백무림서》의 분기점이 될 “교룡승천”이벤트다. 
※ 필자가《천잠비룡포》를 읽고, 연대표를 작성하면서 내내 어려웠던 부분이다. 소연신 앞에서 과거를 회상하고, 벽해마왕 호대통을 죽일 당시 단운룡의 나이는 20세라고 본문에 나와 있다. 헌데, 이후 계절이나 날짜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어서 필자를 매우 당혹케 했다. 요는 벽해마왕 호대통과 흑비곤 종간의 시간차이며, 양무의를 구해준 시점이다. 이 일련의 사건들이 1년 안에, 즉 운룡의 나이 20세일 때 이루어졌느냐하는 것이다. 필자는 나름대로 작가가 흘려놓듯이 적은 “봄바람”이라는 단어에 주목하여 단운룡이 봄의 어느 날에 소연신으로부터 뇌정광구를 받았으며, 때문에 그 전에 벌어진 양무의 구출은 겨울 사이에 이루어졌다고 추측하고 있다. 왜냐면 강설영은 이 일로 한 달의 외출금지령을 받았고, 봄에 맞춰서 금족령이 풀렸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필자는 운룡이 양무의의 소식을 접한 것은 영락 6년 겨울 12월경이며, 양무의를 실질적으로 도운 것은 영락 7년 1월에서 2월경으로 보고 있다. 그래야 어느 정도 아귀가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다. 운룡이 사천과 광동을 왕복한 시간, 강씨금상에 누워있는 시간, 강설영의 금족령기간을 고려했다. 
 
영락 8년(1410). 
→ 명경 28세. 청풍 20세. 
화산파에서 종남파와 회합을 갖다. 
여름. 명경일행, 무군들과 함께 장백산에서 귀물들을 사냥하다. 
가을. 마물 비 출현하다. 
명경, 마물 비를 죽이고, 비의 마정을 천오가 가져가다. 
겨울. 조홍을 비롯한 무군들, 내력마를 얻다. 
※ 화산파에서 갖은 종남파와의 회합, 즉 비무에서 화산파가 패하는 바람에 청풍은 이후 3년간 소요관시험을 보지 못하게 된다. 
 
영락 9년(1411). 
→ 명경 29세. 청풍 21세. 단운룡 23세. 곽준 25세. 단리림 21세. 강설영 20~21세. 
봄. 명경일행, 장백산을 내려오다.  
적봉을 만나고, 서화림에서 일전을 벌이다. 명경, 시루바이를 죽이다. 
단운룡 일행, 필절진인을 만나 천잠보의의 실체에 대해 듣다. 
여름. 호엄을 만나 전장에 복귀. 
1차 카라코룸전투. 오르혼 사망. 
전투에서 패배하여 도주. 도중에 곽준이 사망, 단리림 이탈. 
장백산으로 돌아가 비의 마정을 얻다. 
가을. 단운룡 일행, 사천 성도에 진입. 
회천도사를 통해 금의위 원태를 만나다. 
단운룡, 강설영과 싸우고, 결별하다. 도요화, 원태와 함께 운남으로 떠나다. 
운남에서 우목을 보고, 허유를 보다. 
※ 줄곧 의아한 부분이다.《무당마검》6권을 보면 “이년 전”이라는 말이 자주 나온다. 하지만 연대표를 추정하던 필자의 계산에 따르면 정확히는 삼년 전이다. 필자의 추정이 확실하다고는 못하겠지만 본문에 등장한 계절의 변화를 따르건대, 칠할, 팔할의 확률로 정확할 것이다. 더불어 곽준의 나이는 추측에 불과하다. 잠깐 소개하자면, 진무각 제자들은 명경이 두, 세 살일 때 태어났다는 구절이 있다. 이것을 바탕으로 제일 맏형인 장일도는 27세, 이사형 양충은 26세, 양충보다 한 살 어린 악도군은 25세로 정했다. 여기서 도군과 곽준이 서로 말을 놓는 것을 볼 때, 둘은 같은 나이이리라. 
 
영락 10년(1412). 
→ 명경 30세. 청풍 22세.  
영락제 친정. 명경일행, 적봉을 일행으로 삼다. 
여름. 2차 카라코룸전투. 군신 챠이 사망. 몽골전투 종결. 
겨울 11월. 명경일행, 무당산 복귀. 
※ 이 부분은 사실 역사와는 조금 달라 연대를 추적하는데, 조금 어려움을 느꼈었다. 영락제는 총 5번의 친정을 했는데, 1차가 1410년에 있었으며, 2차는 1414년에 있었다. 비록《한백무림서》가 역사에 어느 정도 기반을 뒀다고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무협소설이므로 크게 지적할 것은 아니라 생각된다. 
 
영락 11년(1413). 
→ 명경 31세. 청풍 23세. 서영령 19~20세. 모용청 22세. 
봄 3월경. 성혈교, 무당과 화산을 습격하다. 
명경, 승뢰를 만나 겨룸. 흑암을 얻다. 
청풍, 백호검을 얻고, 사방신검 회수를 목적으로 하산하다. 
철기맹, 화산파 안가보, 서협표국을 습격하다. 
철기맹 발호. 
청풍, 을지백을 만나 금강호보를 배우다. 만통자와 첫 만남. 
섬서 인하 풍류객잔에서 백현옥룡, 칠절신금, 건곤고, 천하일성을 보다. 
서영령과 만남. 집법원 정검대와 부딪히다.  
을지백을 만나 금강탄, 백야참을 배우다. 
여름. 명경, 악도군과 함께 장일도일행의 남왜토벌 조력. 삼매도 전투. 
명경, 화예경과 만남.  
명경, 모용청과 재회. 일생지약. 
악양, 중원무림맹 회합.  
명경과 청풍, 첫 만남. 
철기맹 신여분타 공격. 
청풍, 하운과 백검천마를 합공. 
명경, 백검천마를 베다. 
탁무양, 무림맹 출도. 화산파에 선전포고. 
1차 철기맹전 시작. 
청풍, 만통자와 장현걸을 만남. 서영령과 재회. 
자하진기 사단공. 
소호삼귀와 겨루고, 성혈교 묵신단과 싸움. 정검대에 쫓기다. 
청풍, 백무한과 첫 만남. 도움을 받다. 
동릉에서 파검존 육극신과 싸우다 패해 도주. 도중에 정검대와 을지백이 도와주고, 백호검을 분실하다. 
여름 8월경. 청풍, 구화산 지장촌에서 천태세를 만나 목신운형, 풍운룡보를 배우다.  
조신량과 만남. 
석가장 혈사. 청룡검, 적사검을 얻다. 용뢰섬을 익힘. 
갈염과 일행이 되다. 장현걸의 계략으로 모산파, 황보세가, 개방에 쫓기다. 
자하진기 오단공. 
가을. 1차 철기맹전 종결.  
청풍, 강소 홍택호 심귀도에서 마장 당철민을 만나고, 당효기와 겨룸. 용갑을 얻고, 적사검 속의 장보도를 얻다. 
자하진기 육단공. 
가을 10월. 명경, 모용청의 혼례식에 난입. 모용청과 도주.  
팽일강, 당천표와 겨루다. 남궁연신과 겨루다. 
무당파 파문. 일권진산 해검지의 전설. 
청풍, 산동에서 서자강과 겨뤄 패하다. 진천과 첫 만남. 구명지은을 입다. 
천태세를 만나 사신묘를 찾다. 청룡결을 익히다. 
겨울. 명경, 패왕 사중비를 만남. 모용청과 소주의 장원에서 은신. 
청풍, 태산 사신묘에서 수련. 자하진기 칠단공. 
탁무양, 재출도. 대 철혈련전 시작. 
※필자가 의아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당과 화산의 습격시점이다.《무당마검》7권을 보면 “봄기운이 완연한 산”으로 시작하는 구절로 미뤄볼 때, 현양진인 일행이 화산과 종남의 회합을 참여하는 시기가 봄이며, 습격 또한 봄에 이뤄짐을 추측할 수가 있다. 헌데, 뒷부분에, 그러니까 습격이 있던 날의 오전에 휘영선생이 찾아와 명경에게 조언을 해주는 부분에선 “여름 산의 해가”라는 구절로 마치고 있으니, 필시 이는 작가님의 오기가 아닐까 생각된다. 더군다나《화산질풍검》에서 청풍이 하산하여 을지백에게 금강호보를 배우고 난 뒤에 “삼월의 태양이 내리쬐는”이라는 구절이 있는 것으로 보면 필자의 추측이 어느 정도 신빙성을 가지리라 사료된다.  
 
영락 12년(1414). 
→ 명경 32세. 청풍 24세. 
봄. 허공노사, 승뢰와 싸움. 행방불명. 
명경, 대 철혈련전 참전. 
남궁세가, 모용청 납치.  
승뢰와 재회. 
귀도와 첫 만남. 싸움, 양패구상. 
진천과 재회. 구명지은을 입다. 
진천으로부터 허공노사가 정리한 십단금을 전해받다. 
청풍, 산동지부를 찾아 송현, 이지정의 도움을 얻다. 
서초 매가장을 찾아 매한옥을 돕다. 
귀도 일행을 만남. 원태, 위연과 겨루고, 냉심마유를 죽이다. 주작검을 얻다. 
여름. 청풍, 남강홍을 만나 화천작보, 공명결, 염화인을 배우다. 
모용청, 남궁세가에서 탈출.  
청풍, 장강에서 매한옥을 만나 일행이 되다. 
서영령과 재회, 참도회주와 겨루다. 
류백언을 만나 수로맹주를 구하다. 비검맹 마존, 검마들과 싸우고, 풍도마존에게 치명상을 입다. 모처에서 치료를 받고, 환신 월현을 만나다. 
철기맹 폐문. 대 성혈교전. 
명경, 승뢰와 싸움. 
가을. 서영령과 화안리에서 은신. 
가을 중추절. 명경, 무당산에 오르다. 무당오협 재회. 곽준 승천. 
겨울. 흑림대전. 청풍, 월현, 명경, 북풍마후, 파천의 대검, 호엄을 보다. 현무검을 얻고, 북진무에게 수류구보, 현공포, 철해벽을 배우다. 
숭무련 발호. 
청풍, 장강 연사진 연공사에서 광혼검마를 죽이고, 백호검 회수. 사방신검 전부 회수. 
서영령과 재회. 마장 당철민을 따라 괴산 문철공을 만남. 호갑, 화익, 수벽을 얻다. 
화산파 장문 천화와 담판을 짓다. 
군산대혈전. 장현걸을 구하다. 
서자강과 담판을 짓다. 
겨울 12월 31일. 파검존 육극신과 싸움. 육극신 사망. 
※ 여기서 의아한 점은 청풍이다. 겨우 1년 만에 천하를 논할 극강의 고수가 된 것이다. 물론 사신검의 무공이 대단함은 알겠지만, 명경이 5년의 시간을 험한 전장과 기이한 귀물들과의 싸움을 통해 강해진 것에 비하면 분명 짧은 시간이라 할 수 있다. 필자는 이 부분에 대해 책을 뒤져가며 확인을 하려 했지만 결국 알 수 없었다. 때문에 이 부분은 필자의 “오류”로 생각하고 있으며, 이는 작가님께서 확인해주시지 않는 한 영원한 미스테리로 남을 것이다. ← ① 
※ 청풍의 성장속도에 관한 부분은 사신검과 계절을 연관 짓는 과정에서 파생된 소소한 문제로 읽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허나, 필자는 연대표를 만드는 입장에서 시간의 흐름을 명확히 해야 하는 의무가 있었으므로 이에 대한 사견을 남겼다.← ② 
※ ①, ②에 관한 사항은 작가님의 대답을 통해 어느 정도 의문이 해소될 수 있었다. 그럼에도 위의 기록을 남겨두는 것은 필자가 이런 시각으로 접근(?)했다는 점을 남겨두기 위해서다. 
※ 명경이 “흑림대전”에 대해들은 것은 가을, 절강에서다. 하지만 절강에서 사천까지의 이동거리를 생각했을 때, 또《화산질풍검》에서 월현이 청풍을 찾은 것이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초겨울임을 감안할 때, 정작 “흑림대전”이 일어난 시점은 겨울이 아닌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