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그분의 서거 소식을 듣고는 깜짝 놀라서 정말 이번만큼은 언론의 장난이었으면 했습니다.
머리속이 텅 비고, 가슴이 먹먹해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그분이 가시고, 많은 곳에서 그분에 대한 이야기, 추모의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저도 뭐라 한마디 남기고 싶었지만 생각만 해도 자꾸 눈물이 나서 이제서야 한마디 써 봅니다.
특별히 그분을 열렬히 지지하던 것도, 많이 알고 있는 것도 아니었는데
이렇게 마음이 아픈 걸 보면 저도 모르게 그 분을 많이 따르고 의지했나봅니다.
내 손으로 뽑았던 대통령이었기에, 정말 진심으로 당선되길 바라던 분이었기에
재임하시던 4년 간 너무 많은 곳에서 공격당하던 그분을 보며 속상했는데..
퇴임하시고 봉화마을에서 편안하고 즐겁게 지내시는 모습들을 사진으로 보며, 그분의 글을 보며 행복했는데..
이렇게 덧없이 가실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가신 그곳에서는 편안하셨으면 합니다.
더 이상 남겨진 사람들 걱정하지 마시고 편안하게 쉬세요.
정말 당신의 국민이어서 행복했고,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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